이원욱 "尹 탄핵 시사한 이재명, 뜬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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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같은 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단식을 풀고 이 대표 스스로 결단을 해주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예전에는 이 정도 하면 여당 대표가 가기도 하고 정부의 정무수석이 와서 말리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거의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며 "지금 국회에서 매일 밤 촛불집회를 하는데 거기에 참가하는 분들의 숫자도 급격히 줄어들고 동력이 상실되고 있다. 당뇨병 등 건강 문제도 있고 지금 상태에서 단식을 계속 지속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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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없는 단식 풀고 국정감사 집중해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같은 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단식을 풀고 이 대표 스스로 결단을 해주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 400번이나 압수수색하는 정치 검찰의 무리함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하고자 하는 행위가 국민들에게 '기승전 방탄'으로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정부·여당에 대한 투쟁 수단으로 단식을 선택한 진정성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목표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이 안타깝다. 단식 같은 자해적 투쟁 수단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 최후의 수단이라는 생각을 갖고 던진 것 아닌가 싶은데 그런 면에서 진정성이 이해 안 되는 바는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제는 목표가 무엇인가다. 단식을 시작하자마자 언론에서도 많은 혹평이 나왔고, 또 윤석열 대통령이 변화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예전에는 이 정도 하면 여당 대표가 가기도 하고 정부의 정무수석이 와서 말리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거의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며 "지금 국회에서 매일 밤 촛불집회를 하는데 거기에 참가하는 분들의 숫자도 급격히 줄어들고 동력이 상실되고 있다. 당뇨병 등 건강 문제도 있고 지금 상태에서 단식을 계속 지속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 단식을 풀고 정기 국회 때 168석이라고 하는 의석을 갖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매우 많다"며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이,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특히나 정기 국회나 국정감사는 야당에 훨씬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판이기 때문에 그런 데 집중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이렇게 생각한다
이 대표가 전날 "국리민복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된다"며 대통령 탄핵을 시사한 것에 대해선 "뜬금없다"고 평했다. 이 의원은 "그 문제는 그렇게 혼자 판단해서 할 것이 아니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제대로 모아봐야 한다"며 "얼마든지 의견을 모을 수 있는데 탄핵해야 한다고 하는 것을 갑자기 던지니까 뜬금없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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