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산업 규모 1조390억원, 이용자 수 58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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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분야 산업 규모가 약 1조390억원, 이용자 수는 약 587만명에 달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웹소설가의 평균 연수입은 약 3487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작사·플랫폼 기업의 평균 연매출은 9억9000만원 수준으로, 그중 웹소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61.7%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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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분야 산업 규모가 약 1조390억원, 이용자 수는 약 587만명에 달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웹소설 분야에서 처음 진행한 ‘2022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21년 기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20~70대 창작자 500명, 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향후 2년 주기로 정기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웹소설가의 평균 연수입은 약 3487만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연재 수입은 46.1% 수준이며, 작품 한편 당 평균 원고료는 100만원 미만이 28.2%로 가장 많았다. 수익배율은 작가 7, 관계사 3이 42.4%로 가장 많았다.
제작사·플랫폼 기업의 평균 연매출은 9억9000만원 수준으로, 그중 웹소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61.7%로 확인됐다. 사업체별로 소속된 웹소설 작가는 평균 16.4명, 독점 작가는 3.7명이었다.
불공정행위와 관련해서 창작자는 계약서 내용을 세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응답(30.8%)이 많았다. 웹소설 관련 거래 시 절반 이상(55.0%)이 불공정을 경험했음에도 법률적 문제 발생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비율(11.4%)이 낮았다. 웹소설 분야의 별도 표준계약서가 필요(83.8%)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제작사·플랫폼의 경우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41.6%)가 컸다.
문체부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8일 출범할 ‘민관 합동 웹소설 상생협의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웹소설 표준계약서 내용을 논의하고, 불법유통 근절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간에서 작가, 출판사 등 제작사, 플랫폼 기업, 학계 및 법률 전문가가 참여하고, 정부 측에서 문체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여한다.
강수상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웹소설은 가장 인기 있는 K-콘텐츠 중 하나로, 원천콘텐츠로서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공정과 상생의 문화가 웹소설 계에 자리 잡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저작권 보호, 인력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도 계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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