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사이그너 등 PBA 64강 진출…최성원·이충복 등 탈락

김명석 2023. 9. 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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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사진=프로당구협회

지난 시즌 프로당구(PBA) 대상을 수상한 조재호(NH농협카드)가 PBA 투어 64강에 진출했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상 휴온스) 등도 128강 관문을 넘었다.

조재호는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128강 이틀차 경기서 이길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가볍게 128강을 통과했다. 또 사이그너는 최성원(휴온스)과, 팔라존은 이정익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어렵사리 6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근 2개 투어 연속 32강에 머무른 조재호는 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길수와의 경기 첫 세트에서 13이닝까지 9-10으로 리드를 내줬으나 14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5-10 역전과 동시에 세트를 따냈다. 이후 조재호는 2세트를 15-5(9이닝), 3세트를 15-2(8이닝) 완승을 거두고 64강 진출권을 따냈다.

세미 사이그너. 사진=프로당구협회
최성원. 사진=프로당구협회
개막전 정상에 올랐던 세미 사이그너는 ‘팀 동료’ 최성원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64강에 올랐다. 첫 세트를 12-15(7이닝)로 내준 사이그너는 2, 3세트를 15-13(12이닝), 15-9(8이닝)로 따내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4세트를 9-15(8이닝)로 내주고 운명의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 사이그너가 1득점에 그쳤으나 최성원은 득점에 실패, 사이그너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직전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팔라존도 이정익과 한 세트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승부치기에 돌입해 승리를 따냈다. 1, 3세트를 각각 14-15(8이닝) 11-15(14이닝)으로 내준 팔라존은 2, 4세트를 15-3(7이닝) 15-5(7이닝)로 따내며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첫 이닝에서 나란히 1득점에 그친 양 선수는 승부치기 2이닝에 돌입했다. 이정익이 2득점, 팔라존이 3득점으로 승부치기 스코어 4-3(2이닝)으로 팔라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재근. 사진=프로당구협회
이충복. 사진=프로당구협회

이밖에 김재근은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64강에 올랐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는 응우옌 프엉린(하이원리조트)을 3-1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권익중, 이재홍을 각각 3-1, 3-0으로 제압했다.

PBA투어 64강전은 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앞서 오후 3시부터는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개막식이 15분가량 진행된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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