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發 인플레 재발, 9월 위기설 도화선?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이 시간을 통해 무엇보다 엔화 투자시에 신중할 것을 계속해서 말씀드렸는데 엔·달러 환율이 작년 10월에 이어 150엔선을 위협당하면서 일본 외환당국이 엔저를 제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 150엔선을 지키느냐에 따라 엔화 투자자들의 운명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다시 한번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재발 우려가 이어져 미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죠?
- 국제유가, 올해 하반기 앞두고 ‘재상승세’
- 6월 27일 9월 6일
67.7달러 87.1달러
- 3개월 만에 30 급등…심상치 않은 유가
- 유가, 사우디와 미국 요인으로 안정되기 힘들 듯
- 사우디와 러시아, 재건과 전쟁으로 고유가 선호
- 미국, 대선 앞두고 주요 정유사와의 협조 난항 예상
- ‘인플레 재발 우려’ 9월 위기설?…과잉된 해석
- 8월 실업률 따른 연착륙 기대 완화하는 선에 그쳐
Q. 엔·달러 환율이 150엔선에 근접하자 국제 환투기 세력과 일본 외환당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인데 그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엔·달러 환율, 작년 10월 이어 150엔 육박
- 환투기 세력, 1990년대 후반 이후 엔화 타깃
- 1990년대 역플라자 협정, 엔화 약세에 베팅
- 환투기 세력, 위안화 이어 엔화 약세에 베팅
- 엔·달러 환율, 작년 10월 이어 150엔 육박
- 와타나베 부인 가세,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딩
- 美·日 기준금리 차 5.6p+엔화 155엔 전망
- 日에서 엔화 자금 조달, 美에 투자시 대박
- 日 외환당국, 추가 엔저 방어 위해 구두개입
Q. 일본 외환당국이 뒤늦게 엔저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상황은 우에다 총재가 국제 환투기 세력에게 먹잇감을 제공한 측면이 많지 않습니까?
- 우에다,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보다 더 화제
- 日 물가, 인플레 목표치 2 하회 여전
- CPI 3대 초반까지 상승, 무슨 근거로?
- 우에다 발언 이후, 본격적인 ‘엔화 약세’ 시작
- 국제외환시장, 엔·달러 환율 147엔대에 다시 근접
- 환투기 세력과 와타나베 부인, 추가 엔저 베팅
- 日銀 총재와 외환당국 ‘엇박자’…대장성 입장은?
Q. 방금 대장성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2차 대전 이후 일본 경제정책을 주도해온 대장성 패러다임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 日 경제, 2차 대전 이후 자민당 주도 ‘압축성장’
- 1990년대 이후, ‘대장성 vs. 미에노’ 패러다임 충돌
- 전자 ‘엔저와 수출 진흥’ · 후자 ‘인플레 안정’
- 자민당, 미에노의 비타협적 통화정책에 강한 불만
- 日 경제, 2차 대전 이후 자민당 주도 ‘압축성장’
- 자민당, 미에노의 비타협적 통화정책에 강한 불만
- 2012년 아베 재집권, 2013년 구로다 하루히코 영입
- 우에다, 미에노 패러다임으로 복귀하는 것 아냐?
- 우에다, ‘미에노’보다 ‘대장성’ 패러다임 선호?
Q. 일본도 통화정책을 비롯한 경제정책에 변화를 주기에는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배경들도 짚어주시죠.
- 日 경제, 겉은 따뜻하고 속은 차가운 ‘타다끼’
- 2분기 성장률, 당초 예상보다 2배 높은 1.5
- CPI 상승률 3대, 日 국민 체감경기는 악화
- 日 경제, 겉은 따뜻하고 속은 차가운 ‘타다끼’
-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어느 것을 중시하느냐?
- 지표경기, 경기부양 위해 대장성 패러다임 고수
- 체감경기, 물가안정 위해 미에노 패러다임 선회
- ‘frame’ vs ‘framing effect’, 어느 것을 우선?
Q. 정책당국자 간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일본이 엔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느냐도 관심이 되고 있죠?
- 정책당국자 간 갈등, 통화 방어 ‘최대의 적’
- 파운드화 위기·원화 위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
- 머큐리와 마스, 엔화 강세 될만한 요인 無
- 머큐리, 올해 성장률 美가 日보다 1p 높아
- 마스, 연준이 일은보다 ‘매파적 기조’ 유지할 듯
- 정책당국자 간 갈등, 통화 방어 ‘최대의 적’
- 머큐리와 마스, 엔화 강세 될만한 요인 無
- 골드만삭스, 엔·달러 환율 155엔선까지 상승
- 글로벌 IB, 엔·달러 환율 전망치 속속 상향 조정
Q. 골드만삭스 전망치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최근 달러 가치가 재상승하면서 지난 3월에 발표했던 ‘달러 임페리얼 서클’ 보고서가 뒤늦게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달러 가치, 올해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상승
- 달러인덱스, 7월 17일 99대→104대 ‘재상승’
- 뉴욕 연은, The Dollar’s Imperial Circle
- 뉴욕 연은, The Dollar’s Imperial Circle
- 연준, 인플레 안정 위해 긴축→달러 강세
- 세계 제조업과 교역 감소
- 신흥국 위기→美 블랙홀
- 美 달러 중심의 브레튼우즈 국제통화체제 강화
- 脫달러화 각국, 달러 인페리얼 서클 형성 주목
Q. 이미 많은 손실이 나고 있는 엔화 투자자들의 앞날이 걱정이 되는데요. 여전히 엔화 투자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 한은, 매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발표
- 7월 말 기준, 외화예금 잔고 약 1070억 달러
- 달러 878억 달러·엔 83억 달러·유로 60억 달러
- 엔화, 유로화 예금잔고 제치고 2위 ‘사재기 결과’
- 골드만삭스 전망 155엔 가정…엔 투자 명암
- 현재 원·달러 환율 기준, 원·엔 환율 850원 내외
- 내년 전망치 1250원 기준, 800원선 붕괴 가능
- ‘엔화 투자’와 ‘엔화로 美 국채투자’ 신중해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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