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과천 R&D센터 열어…"글로벌 건강 트렌드 선도"

구은모 2023. 9. 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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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경기도 과천에 글로벌 건강 트렌드를 이끌어갈 연구·개발(R&D)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과천 R&D 센터를 통해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해 치열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연구 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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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명의 연구인력, 800여 첨단 장비 운영

KGC인삼공사는 경기도 과천에 글로벌 건강 트렌드를 이끌어갈 연구·개발(R&D)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과천 지식산업센터 안에 자리 잡은 KGC인삼공사 R&D센터는 3821㎡ 규모로 9개 층을 사용한다. 기존보다 1.7배 정도 공간을 확장하고, 첨단 장비도 신규로 도입해 차별화된 R&D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KGC인삼공사는 과천 R&D 센터를 통해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해 치열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연구 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R&D센터는 2010년 KOLAS 인정 획득,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2018년부터 5년 동안 홍삼오일에 대해 연구한 결과 남성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인체시험을 통해 확인하고,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아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고, 지난달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 제품을 출시했다.

KGC인삼공사는 원료와 소재의 다변화 연구를 위해 홍삼은 물론 현지 원료에 대한 연구 분석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중국·미국에 있는 현지 R&D센터는 물론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구온난화로 인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스마트팜 시설 안정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홍삼 진세노사이드의 면역력에 대한 공동연구도 강화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점차 강조되는 만큼 신규 위해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선제적으로 분석 능력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R&D센터는 연구 기능뿐만 아니라 기업 홍보 기능도 수행한다. 3층 메인 입구에 대형 LED 미디어를 통해 기업 철학과 비전을 담은 영상을 소개하고, 원료부터 제품이 되는 과정을 전시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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