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말 잘해” vs “테이프 깔까?”...‘나는 솔로’, 광수·영철 일촉즉발

지승훈 2023. 9. 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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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방송 캡처
‘나는 솔로’ 16기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서로에 대한 말이 와전되면서 감정이 격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서는 출연자 서로에 대한 오해가 난무, 사과와 화해, 그리고 분노가 반복되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그중에서도 줄곧 옥순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광수는 주변의 말에 흔들려 “나는 오늘부터 리셋이다”라며 옥순과의 감정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광수는 슈퍼데이트권을 정숙에게 사용했고 이를 본 옥순 역시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순은 “나는 사실 광수님의 매력이 초반부터 나한테 당당하게 다가왔던 거였다. 근데 나한테는 어제 확실하게 ‘최종 선택 하겠다’고 하지 않았냐. 나는 여기서 갑자기 (호감이) 뚝 떨어졌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정숙은 광수와 데이트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이걸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드냐면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말이 와전되고 뉘앙스가 다르게 표현된 것 같다”며 서로 대화를 해봐야된다고 말했다. 

이후 정숙은 숙소에서 여성 출연자들에게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 거다. 지금 일어나는 이 모든 일이 무슨 일로 생긴 거냐면 말이 와전됐다. 그냥 본인이 본인한테 들어, 그게 제일 정확하다”며 전체적인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정숙은 옥순을 따로 불러 자초지종을 전달했고 서로에 대한 말들이 와전된 것을 상기시켰다. 이후 광수도 자신에게 말을 잘못 전달한 영철을 향해 “그런 말을 내게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라고 꼬집었다. 이를 들은 영철은 “말 잘해야 돼 지금”이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고 광수도 답답해하며 “테이프 깔까?”라며 격한 태도를 보였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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