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유망주상' 코파 트로피 후보에 벨링엄 등 10명 선정… 바르셀로나만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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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유망주를 가리는 코파 트로피의 2023년 수상 후보 10명이 발표됐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레알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고, 후보를 많이 배출한 팀은 3명이 이름을 올린 바르셀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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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 최고 유망주를 가리는 코파 트로피의 2023년 수상 후보 10명이 발표됐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레알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고, 후보를 많이 배출한 팀은 3명이 이름을 올린 바르셀로나였다.
7일(한국시간) 세계 최대 축구 시상식 '발롱도르'의 주관사 프랑스 풋볼은 본상 후보에 앞서 코파 트로피 후보를 발표했다. 코파 트로피는 프랑스의 전설적 선수 레이몽 코파의 이름을 딴 것으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영플레이어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발롱도르 남녀 부문 등과 더불어 10월 31일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 10명은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레알마드리드), 가비(바르셀로나),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뮌헨), 에두아르 카마빙가(레알), 페드리(바르셀로나), 사비 시몬스(PSV, RB라이프치히), 알레얀드로 발데(바르셀로나),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라스무스 호일룬(슈투름그라츠, 아탈란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엘리에 와히(몽펠리에, 랑스)였다.
수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최근 레알로 이적해 4경기 5골 1도움을 몰아치며 스페인 라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로서 보여준 기량도, 프로 무대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중원의 핵심으로서 발휘한 영향력도 세계적인 수준이었다. 벨링엄은 2021년에도 2위였다.
2018년 제정된 코파 트로피의 과거 수상자는 킬리안 음바페, 마테이스 더리흐트, 페드리, 가비였다. 최근 2년간 바르셀로나가 연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연속으로 후보에 오른 가비를 비롯해 바르셀로나가 총 3명으로 최다 후보를 배출했다.
바이에른에서 김민재의 동료로 활약 중인 독일 대표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는 지난 2년 연속으로 3위 득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이 3수인 셈이지만 벨링엄의 위상을 넘긴 힘들어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발롱도르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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