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원 끝내기' 한화 극적승, 연장 11회 끝 SSG 꺾고 최하위 탈출 [대전:스코어]

조은혜 기자 2023. 9. 6. 2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가 연장전 끝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2연패를 막았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5승6무62패를 만들고 키움 히어로즈(51승3무72패)를 밀어내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계속된 주자 1・2루 상황에서는 노시환의 적시타에 정은원이 홈인하면서 한화가 4-3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전 끝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2연패를 막았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5승6무62패를 만들고 키움 히어로즈(51승3무72패)를 밀어내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SSG는 61승1무52패가 됐다.

1회초 SSG가 점수를 내고 시작했다. 한화 선발 이태양 상대 선두 추신수가 중전안타로 출루, 최지훈의 투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후 최정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았다. 

리드를 잡은 SSG는 3회초 2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 최지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이태양의 초구 직구를 공략한 최정의 2루타에 홈을 밟았고, 최정도 초구를 타격한 에레디아의 적시 2루타에 들어왔다. 점수는 3-0.


한화도 추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 정은원이 내야안타로 출루, 폭투로 2루를 밟았다. 이어 노시환의 우전안타로 1사 주자 1・3루. 3루에 있던 정은원이 채은성의 희생플라이에 태그업해 들어오며 한 점을 만회, 1-3으로 쫓았다.

그리고 4회말 3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최인호가 몸에 맞는 공,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2루, 최인호가 견제사로 아웃됐지만 최재훈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갔고, 정은원의 적시타에 이진영이 들어오면서 점수를 추가했다.

이어 오선진은 김광현과 무려 9구 승부를 벌인 끝에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고, 최재훈의 홈인으로 한화가 3-3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주자 1・2루 상황에서는 노시환의 적시타에 정은원이 홈인하면서 한화가 4-3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스코어는 7회초 다시 한 번 뒤집혔다. 이태양이 가벼운 종아리와 햄스트링의 근경련으로 6회초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긴 가운데, 7회초 김범수 상대 하재훈이 볼넷,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곧바로 에레디아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인, 5-4로 리드를 되찾았다.

한화도 그대로 경기를 끝내지는 않았다. 9회말 SSG 마무리를 상대한 한화는 최인호와 장진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박상언의 적시타가 터지며 5-5, 승부는 원점. 이어 이도윤이 희생번트로 2・3루를 만들었고, 정은원이 고의4구로 걸어가며 만들어진 만루에서는 오선진의 병살타로 승부는 결국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10회에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고, 11회초 장시환 상대 SSG는 1사 후 김강민이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최정의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그리고 11회말, 10회부터 나온 이로운 상대 1사 후 장진혁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대타 닉 윌리엄스가 3루수 앞 땅볼로 출루했다.

이어 윌리엄스의 도루 후 이도윤 고의4구로 만루. 그리고 정은원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내야안타가 되면서 그 사이 3루주자 장진혁이 홈인,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