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전] '대형 실수' GK 백종범 "저 때문에 경기 플랜 망가졌다... 결과 못가져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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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골키퍼 백종범이 치명적인 실수로 내준 실점에 고개를 떨궜다.
백종범은 경기 후 "오늘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일단 결과를 못 가져온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 1대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따라가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저의 실수로 인해서 좀 더 어려워진 상황이 돼서 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사과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며 백종범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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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창원] 윤효용 기자= 올림픽 대표팀 골키퍼 백종범이 치명적인 실수로 내준 실점에 고개를 떨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9월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완패했다. 이 경기는 카타르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기에 순위에는 반영되진 않는다. 한국은 오는 9일과 12일 키르기스스탄, 미안먀를 상대로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백종범의 실책이 뼈아팠다. 백종점은 0-1로 끌려가던 후반전에 상대의 헤딩슈팅의 바운딩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했다. 이 실점으로 추격 의지가 꺾였다.
백종범은 경기 후 "오늘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일단 결과를 못 가져온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 1대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따라가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저의 실수로 인해서 좀 더 어려워진 상황이 돼서 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사과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며 백종범을 감쌌다. 백종범은 "경기 플랜이 저 때문에 망가졌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저도 빨리 털어내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도록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첫 번째 실점 원인에 대해서는 "경기 초반에 주도적으로 잘하고 있었다. 단 한 번의 집중력 차이가 실점으로 이어진 거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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