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10년 만에 9연승 이끈 김종국 감독 "내일도 최선을 다할 것"

안희수 2023. 9. 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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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9연승을 거둔 뒤 원정 팬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사령탐 김종국 감독은 10연승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KIA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3·4회 공격에서만 7점을 몰아쳤다. 나성범과 김도영이 차례로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겼다. 

KIA는 지난달 24일 KT 위즈전부터 이날 두산전까지 9연승을 거뒀다. 2013년 6월 8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해낸 무려 3730일 만에 이 기록을 다시 썼다. 

타선과 마운드, 기동력과 수비력 모두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빈틈이 없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모두 KIA의 하늘을 찌르는 기세를 인정했다. 

9연승을 이끈 김종국 KIA 감독은 "투·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 파노니가 감독의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한 게 주효한 거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나성범의 결승 선제 투런홈런이 빠른 타이밍에 나오면서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다. 이어진 4회 초 공격에서 박찬호의 타점을 시작으로 김도영의 홈런,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빅이닝에 성공,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KIA는 7일 두산을 상대로 10연승을 노린다. 김종국 감독은 "투·타 모두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연승 의지도 감추지 않았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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