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아세안 미래세대 AI·디지털 협력 당부…"혁신에 국경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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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AI·디지털 산업 분야와 관련한 한·아세안의 미래세대 협력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기업인 텔콤에서 열린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 행사에 참석해 '한·아세안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갖고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여러분과 함께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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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태지역 국가 첨단산업 협력 필요성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AI·디지털 산업 분야와 관련한 한·아세안의 미래세대 협력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기업인 텔콤에서 열린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 행사에 참석해 '한·아세안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갖고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여러분과 함께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아세안 정상회의의 공식 행사인 '아세안·인도 태평양 포럼'의 공식 부대행사다. 한국과 인태지역 국가 모두 첨단산업 분야의 미래세대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디지털로 공동 번영을 이뤄 아세안과의 연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추진키로 합의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모습도 반영됐다.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디지털로 공동 번영을 이뤄 아세안과의 연대를 확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통해 2024~2028년까지 5년간 총 3000만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 데이터 공동 생태계 조성 ▲ 디지털 인적 역량 강화 ▲ 인공지능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향후 5년간 30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서 AI 개발, 창업 경진대회를 꾸준히 개최할 것"이라며 "또 아세안 10개국에 디지털 역량 강화 스쿨을 만들어서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이 함께 만드는 혁신은 개별 국가와 아세안뿐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자유 확장과 행복의 증대, 또 세계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저와 대한민국 정부는 국적을 가리지 않고, 또 국경을 따지지 않고 여러분의 도전, 여러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 차원으로 열린 'AI 피칭대회'에는 아세안의 젊은 기업인·청년들로 구성된 132개 팀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으며, 현장에서 최종 수상자 3개 팀이 선정됐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AI 피칭대회 우승팀, 한국에서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인도네시아 학생, 아세안에 진출한 우리나라 청년 기업가 등 한·아세안 국가의 청년 혁신가들을 만나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본 행사에 앞서 AI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아세안의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AI 반도체 기업 부스에서 관련 설명을 들은 후 "회사를 더 키워서 큰 회사로 만들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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