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전] 황선홍호에 '완승' 카타르 감독 "전, 후반 모두 우리가 지배... 한국 많이 분석"

윤효용 기자 2023. 9. 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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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다우 발레 카타르 감독이 황선홍호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9월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완패했다.

 경기 후 일리다우 발레 카타르 감독은 "오늘 경기력은 좋았다. 전반전과 후반전 모두 우리가 콘트롤했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가 경기력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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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창원] 윤효용 기자= 일리다우 발레 카타르 감독이 황선홍호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9월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완패했다. 이 경기는 카타르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기에 순위에는 반영되진 않는다. 그럼에도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경기 후 일리다우 발레 카타르 감독은 "오늘 경기력은 좋았다. 전반전과 후반전 모두 우리가 콘트롤했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가 경기력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어떻게 짧은 기간에 팀을 발전시켰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 우리 스쿼드가 베스트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수들의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팀적으로도 발전하는 것만 생각 중이다"고 답했다.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비결에 대해서는 "한국을 상대하는 걸 알고 있었고 강한 상대인 걸 알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조직력에 집중했다. 전술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국팀을 많이 분석했다. 무엇보다 카타르 선수들의 훌륭한 태도가 승리를 가져온 거 같다. 비록 우리가 이겼지만 한국은 훌륭한 팀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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