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땡스기빙·웹툰 속 세계… 올가을 확 달라진 테마파크
가을 테마정원 변신 포시즌스가든
9월 중순엔 하늘정원길 코키아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올가을 테마파크가 달라졌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지난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80일간 가을 축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콘텐츠부터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몰입형 이색 체험 공간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물한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야외 나들이를 준비 중이라면 ‘해피 땡스기빙’ 콘텐츠를 즐겨 보자. 레서판다 레시 캐릭터가 식물들의 생장을 관장하는 마법사인 ‘플랜트로어’에 선정돼 행복한 땡스기빙 파티를 연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풍요롭고 넉넉한 분위기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다. 가든 중앙 메인 화단에는 강렬한 주황빛의 메리골드, 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알록달록 피어난 가을꽃과 열매들을 연출하고 양배추, 수수, 기장 등 수확을 앞둔 다양한 종류의 작물들을 주변에 배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로인 하늘정원길에도 코키아 수천 그루가 9월 중순부터 빨갛게 물들 예정이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가을 요정들이 플랜트로어의 도움을 받아 악동 스푸키들의 방해를 이겨내고 풍성한 수확을 이룬다는 새로운 공연 ‘해피 땡스기빙 파티’가 매일 낮 2차례 펼쳐진다. 공연에 등장했던 연기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포토타임도 공연 직후 약 15분간 진행된다.
이밖에 어트랙션을 타며 가을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가을 콘셉트로 꾸며진 축제 기차 ‘땡스기빙 트레인’이나 야행성 맹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더욱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에 가보는 것도 좋다.
롯데월드에서는 웹툰 속 세계를 만난다. 게임, 공연, 식음료(F&B),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이색 콜라보를 선보인 롯데월드의 새로운 시도다.
롯데월드는 지난 1일부터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신규 축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를 진행 중이다.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 달의 제단’ 웹툰 IP를 접목시킨 축제다.
이번 가을 시즌 축제 기간 동안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다크 문’의 세계가 펼쳐진다. 낮에는 ‘드셀리스 아카데미’의 평범한 학생이지만, 밤이면 인간을 해치는 하급 뱀파이어를 소탕하는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으로부터 시작된다. 웹툰 속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은 어느 날 매직캐슬 위로 붉은 달 ‘블러드 문’이 떠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매직아일랜드로 향해 ‘다크 문’의 세계를 연다.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길인 오버브릿지는 ‘다크 문’의 세계가 시작되는 ‘다크 문 게이트’가 된다. 드셀리스 아카데미의 로고와 함께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배너가 걸려 있어 발을 들이는 순간 마치 웹툰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매직캐슬과 이어지는 메인브릿지는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붉은 빛깔의 ‘다크 문 브릿지’로 탈바꿈해 ‘다크 문’의 세계로 인도한다.
‘다크 문’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가을 시즌 축제 기간 동안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다크 문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 ‘다크 문 패키지’는 종합이용권, 다크 문 캐릭터 포토카드, 다크 문 심볼 타투로 기본 구성된 패키지이며 여기에 두가지 옵션의 특전을 추가 선택할 수도 있다.
‘다크 문’의 세계가 펼쳐지는 매직아일랜드와 달리 어드벤처에는 황금빛의 ‘슈퍼문’이 떴다. 우선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슈퍼문의 마법의 빛가루’ 포토존이 있다. 밝고 환하게 빛나는 슈퍼문과 반짝이는 마법의 빛가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또한 드림캐슬 앞에는 ‘로티의 마법의 주문서’ 포토존이 있어 마치 마법사가 된 것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든스테이지 뒤편 및 매직서클 앞에서는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라이브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주중 오후 3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6시에 열린다.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우선 매일 오후 2시,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어트랙션을 테마로 한 판타지 퍼레이드로, 퍼레이드카로 변신한 어트랙션들과 함께 손님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신나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다. 또한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매일 오후 6시 30분 ‘드라큐라의 사랑’ 공연이 열린다. 보름달이 뜬 어느 가을밤, 오랜 사랑인 ‘사라’를 찾아 떠나는 드라큐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급식용 햄에서 ‘돼지 지혈약’ 나왔다…춘천 발칵
- 징계 안한다면서 ‘소명 자료’는 내라는 경기 교육청
- 여제자 성폭행 혐의 전 국립대 교수 “모두 물거품 됐다”
- “직장인들 사무실 안 떠나”…재택근무 최하위 ‘이 나라’
- “더 글로리, 실제와 똑같아”…김히어라, 일진 의혹에 사과
- 기절할 때까지 맞았지만…끝까지 폭행 학생 감싼 여교사
- “임플란트 맘에 안들어”…흉기 들고 찾아와 의사 덮쳐
- 이다영, 김연경 셀카 올리며 “사과하면 비밀 지켜줄게”
- ‘오염수 괴담’ 정부 홍보물 실은 KTX…“신칸센이냐” 비판도
- 男 33.7세 女 31.3세…초혼 연령 작년보다 더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