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최근 드라마 캐스팅 거절…아깝지 않아" 자화자찬 (비보티비)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신기루가 최근 드라마 캐스팅을 거절했다고 이야기했다.

6일 유튜브 '비보티비'에는 '유부녀 세 명이 모이면? 개 세 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코미디언 신기루, 이은형, 허안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기루는 최근 드라마에 캐스팅이 되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이제는 못 하는 걸 하기 싫다. 예전에는 일이 들어오면 못 해도 어쨌든 기회니까 열심히 해봐야겠다 싶었다. 근데 현장에 가면 진짜 못하더라"라며 최근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 이제 나에 대한 신뢰랑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다른 일까지 말리더라"라며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신기루는 최근 회사로 드라마 섭외가 들어왔지만 거절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나는 너무 감사한데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지금부터 연습해도 나는 거기에 민폐만 끼칠 거라고 얘기했다"라고 드라마 캐스팅을 거절했음을 밝혔다.

더불어 신기루는 "요새 내가 멋있는 거 같다. 아까워하지 않고 거절하는 내 모습 있지 않냐. 옛날에는 뭔가 급했다"라고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듣던 이은형과 허안나는 딴청을 부리며 신기루의 자아도취 모습을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신기루는 "이런 날이 또 안 올 수도 있으니까 이럴 때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못 하겠다고 말하고 안 하는 나의 모습"이라며 마지막까지 자신을 칭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비보티비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