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9연승' 가자...KIA 나성범, 곽빈 상대 선제 투런홈런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나성범이 9연승 길목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나성범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0-0이었던 3회 초 1사 1루에서 타선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곽빈으로부터 우월 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공략했다. 

KIA는 8연승을 달리고 있다.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이런 상황에서 선제 홈런까지 나왔다. 

나성범은 시즌 15호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주 3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뜨거운 방망이를 뽐냈고, 전날(5일) 경기가 비로 순연되며 휴식일이 하루 더 늘어난 상황에서도 그 감각을 이어갔다. 

KIA는 3일 SSG 랜더스전에서 8연승을 거두며 4위까지 올라섰다. 5일 경기 순연으로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한 NC 다이노스에게 다시 4위를 내줬다. 9연승과 함께 4위 탈환을 노린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