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3위’ 돌아온 류현진, 가을에도 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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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로 올라서면서 베테랑 류현진(36)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랜드 콜로세움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7-1 승리했다.
1년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토론토가 연패에 빠졌을 때마다 끊었다.
류현진이 이번에도 팀에 승리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더 앞서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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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로 올라서면서 베테랑 류현진(36)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랜드 콜로세움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7-1 승리했다.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이 8이닝 1실점 호투했다. 키어마이어가 4타수 3안타 2득점, 스프링어가 4타수 2안타 3안타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3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승률 0.554(77승62패)로 A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로 올라섰다. MLB 포스트시즌에는 각 지구 1위 3개 팀과 각 지구 1위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 중 승률 1∼3위에 오른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한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토론토는 ‘가을야구’에 초대받는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토론토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한 입장이다.
아쉬운 점은 핵심 전력들의 부상 이탈이다. 부상을 털고 돌아왔던 보 비셋이 다시 빠졌고, FA를 앞두고 가치를 높여가던 맷 채프먼, 주전 포수 대니 잰슨의 결장은 뼈아프다. 최근 토론토 타선이 2경기에서 13점을 뽑을 만큼 막강 화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방망이는 언제 식을지 모른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류현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1년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토론토가 연패에 빠졌을 때마다 끊었다. 이번에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다. 류현진은 7일 오전 4시 37분 오클랜드 콜로세움서 시작하는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가 최저승률(0.302)팀인 만큼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담도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6경기에 출장했고 3승1패 평균자책점 2.48을 찍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03이다. 시즌 4연승에 도전했던 지난 2일 콜로라도전(쿠어스필드)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선발투수 역할을 해냈다. 최근 한 달 사이 토론토 선발진 가운데 가장 빛나는 성적이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한 6경기에서 5승을 챙겼다. 류현진이 이번에도 팀에 승리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더 앞서나갈 수 있다. 와일드카드 1위 탬파베이와는 격차가 크지만, 2위 시애틀(77승61패)과는 0.5게임 차에 불과하다. 토론토가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를 하게 되면 최근 컨디션이나 경험을 놓고 봤을 때, 류현진의 선발 등판 가능성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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