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의 미래를 묻다" 건설산업비전포럼2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김원 2023. 9. 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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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비전포럼 20주년 기념세미나 주요 참석자 기념사진. 왼쪽부터 이성우 전 국민대학교 총장, 정필순 그린동현 대표이사, 이상호 법무법인 율촌 고문,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 최창식 대한건축학회 회장,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강호인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 이복남 서울대학교 특임연구위원, 김태오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장, 김근배 한미글로벌 사장, 이강훈 KIND 사장, 이경수 삼성물산 부사장. 건설산업비전포럼


건설산업비전포럼이 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Digital in Construction’을 주제로 세미나와 디지털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디지털 전환시대와 건설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국내 세미나에서는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이 미래 도시 개념으로 ‘넥서스 시티’을 제안했으며 ▶신교통 시스템이 구현된 초연결 도시 ▶친환경 생태 공간이 구현된 순환도시 ▶생활공간과 업무공간의 스마트한 연결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활력 도시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른 포용 도시를 주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과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 이경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김태오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은 “건설산업 생태계 변화를 위해 민간 뿐 아니라 행정부와 입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건설산업 미래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 컨트롤 타워를 세울 것을 제안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건설산업의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해외 건설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비용관리가 중요하므로 PM(Project Management)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산학협동을 통한 계속 교육으로 인재 양성을 지속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같은 시간 대회의실에서는 주요 건설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Global Digital Trends’를 주제로 세계적인 기업인 ▶Tuner&Townsend ▶ARUP ▶DPR ▶WSP ▶DroneDeploy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MZ세대, 건설을 논하다’ 와 ‘국내 초고층 모듈러 건설 규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국내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올바른 미래 비전 창출을 취지로 2003년 설립됐으며, 지난 20년간 230여회에 달하는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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