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창원 방산기업, 세계로” … 폴란드서 K-방산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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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에 나선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1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지역 방산기업 홍보와 기업 독려에 나섰다.
폴란드 국방부 관계자와 기업체 관계자를 만나 세계 방산시장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방산 핵심 도시로서의 창원의 위상을 알리는 등 관내 방산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외교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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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에 나선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1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지역 방산기업 홍보와 기업 독려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MSPO 국제방산전은 폴란드 최대 규모 국제방위산업전으로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올해 한국은 개·폐회식 주빈으로 참석하고 부대행사를 주관하는 주도국 자격으로 참가해 개막식과 고위급 대담, 한-폴란드 방산 협력 공동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공식 초청을 받은 홍 시장은 지난 5일 엑스포 갈라 오프닝 세리머니와 폴란드 국방부 주관 오찬 등에 참석했다.
폴란드 국방부 관계자와 기업체 관계자를 만나 세계 방산시장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방산 핵심 도시로서의 창원의 위상을 알리는 등 관내 방산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외교에 집중했다.
이날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폴란드 국방부 장관 등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의 부스를 방문했다.
홍 시장은 두다 대통령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호마르-K 등 방산 무기를 살펴보고 현대로템 관계자에게 대표 무기인 K2 전차 등 무기 체계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창원시는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홍 시장과 손재일 대표이사는 체계기업과 협력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 동반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
6일에는 현대로템과 같은 협약을 체결하고 홍 시장과 이용배 대표이사와 환담했다.
홍 시장은 “K-방산의 수출 경쟁력은 체계기업과 협력업체의 유기적 협업이 밑바탕 됐을 때 지속 가능한 것”이라며 “K-방산이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창원시는 방산 체계기업,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와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어진 아이스펙, 수옵틱스, 퍼스텍 관계자와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세계 방산시장에서 창원 방산 중소기업들의 활약이 뛰어나다”며 “창원시는 K-방산 열풍이 지속되도록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이후 홍 시장은 폴란드 국영 방산 그룹 PGZ 산하 WZM 기업 부스를 찾아 관계자와 정담을 나누며 창원과 지역 방산기업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WZM은 지난 3월 현대로템과 폴란드형 K2 PL 전차 생산·납품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한 기업으로 창원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맺게 될 포즈난시에 있다.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재한 리셉션에서는 각 나라 국방부 관계자를 마주하며 방산 외교를 펼쳤다.
홍 시장은 “방산시장 특성상 관련 정부 기관과 기업 간의 접촉이 중요하다”며 “창원시는 방산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고 언제든지 각국 정부와 방산에 대해 협력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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