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열발전부지 심부 지진계 인양·재설치 작업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시는 지열발전부지 내 시추공(PX-1)에 설치된 심부 지진계의 인양 작업이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주관기관인 '희송지오텍'에 의해 이번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6일 전했다.
지난 7월 말 지하 500m 지진계마저도 작동이 중단되면서 포항시와 협의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희송지오텍'에서 심부 지진계 인양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고, 심부 지진 관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열발전부지 내 지표 지진계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주민설명회 5일 개최
포항시는 지열발전부지 내 시추공(PX-1)에 설치된 심부 지진계의 인양 작업이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주관기관인 ‘희송지오텍’에 의해 이번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6일 전했다.
심부 지진계는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의 하나로 포항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소지진을 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관측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지하 500m, 780m, 1400m 깊이에 설치됐다.
그러나 지진계에 지하수 유입으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지난해 지하 780m와 1400m 지진계의 작동이 중단됐고, 지진계 수리와 재설치를 위해 인양에 대한 논의가 주민설명회, 시민단체 간담회,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 다방면으로 진행됐다.
당시 심부 지진계 인양 시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나 심부 지진계 인양 시 발생하는 관측 공백을 최소화하자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정상 작동하고 있는 지하 500m 지진계의 작동이 중단될 때까지 인양을 연기하자는데 의견이 모였다.
지난 7월 말 지하 500m 지진계마저도 작동이 중단되면서 포항시와 협의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희송지오텍’에서 심부 지진계 인양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고, 심부 지진 관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열발전부지 내 지표 지진계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심부 지진계 인양을 위한 첫 단계로 지난 5일 주민설명회가 개최돼 안전관리사업의 진행 현황과 심부 지진계 인양·재설치 계획에 대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송지오텍에서는 지진계 인양 작업 시 지반을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지진 발생 가능성이 없다며 안전하게 심부 지진계를 인양하겠다고 밝혔다.
심부 지진계의 순조로운 인양을 위해 해외 지진계 전문 기술자가 입국했고, 주민설명회 이후 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까지 온전한 인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이 신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며 “심부 지진계 인양·재설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심부 지진계 인양·재설치 기간에도 지열발전부지 인근에 이미 운영 중인 20기의 지표 지진계가 있어 미세한 지진까지도 관측이 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