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한국사, 6월과 비슷… 사·과탐 대체로 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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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한국사 영역이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입시업계는 분석했다.
이투스에듀는 한국사 영역에 대해 "교과에서 중시되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전 영역에서 고루 출제됐다"라며 "지난해 수능, 올해 시행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라고 평가했다.
사회탐구 영역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능 대비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는 약간 쉽게 출제됐으며 한국지리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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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한국사 영역이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입시업계는 분석했다. 사회탐구 영역은 사회·문화에서 쉽게, 한국지리는 어렵게 출제됐다. 과학탐구 영역은 평이하게 출제됐다.
6일 오후 4시40분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의 4교시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 시험이 끝났다.
이날 시험 직후 이투스에듀는 분석 결과 자료를 배포했다. 이투스에듀는 한국사 영역에 대해 "교과에서 중시되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전 영역에서 고루 출제됐다"라며 "지난해 수능, 올해 시행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근대사와 근현대사 문항 모두 자주 출제되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라며 "신한 청년당의 활동을 묻는 문항이 최근 출제된 적이 없어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회탐구 영역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능 대비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는 약간 쉽게 출제됐으며 한국지리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도 생활과 윤리는 비슷한 수준, 한국지리는 약간 어려운 수준, 사회·문화는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생활과 윤리는 "최근 몇년간 출제되지 않았던 삼단논법의 재구성 유형 문항이 다시 출제된 것이 이례적"이라며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으나 롤스의 시민 불복종(7번), 베카리아와 칸트의 교정적 정의(9번), 롤스와노직의 분배적 정의(15번)에 대한 문항이 시험의 변별력을 갖추도록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지리는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렵게 출제됐다"라며 "자연지리에서 출제된 북한 지역의 기후(15번), 인문지리에서 출제된 충청 지방의 공업(12번), 우리나라의 영해(20번)가낯선 자료로 구성되어 등급을 가를 수 있는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다"고 말했다.
사회·문화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에서 고난도로 출제됐던 자료 분석 및 계산 문항이 2문항으로 줄어든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고난도였던 성 불평등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고 사회 계층 구조 문항(11번)도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했다.
과학 탐구 영역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능 대비 물리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은 약간 쉽게, 생명과학Ⅰ은 쉽게 출제됐다"고 총평했다.
물리학Ⅰ은 "자료를 해석하는 문항 및 개념을 적용하는 문항 등이 출제됐으며 역학과 에너지 단원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됐다"고 말했다.
화학Ⅰ은 "개념 적용, 자료 해석, 결론 도출 문항 등이 고르게 출제됐고 화학 반응의 양적 관계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생명과학Ⅰ은 "개념을 자료에 적용하거나 자료를 통해 재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주로 출제됐고 사람의 유전 단원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됐다"고 말했다.
지구과학Ⅰ은 "자료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문항들이 많이 출제됐고 고지자기와 대륙의 이동 단원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됐으나 전체적인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하다"고 설명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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