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최정, 통산 최다 득점 경신 눈앞...이승엽 감독은 "오직 승리만 바라"
안희수 2023. 9. 6. 17:39
‘국민 타자’ 시절 영광은 잊은 지 오래다. 이승엽 감독은 오직 두산 베어스의 승리만 생각한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에서 4패(1승)를 당하며 6위로 떨어진 두산은 최근 8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는 KIA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국내 에이스’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이날 대전에선 이승엽 감독이 보유한 통산 기록 부문 한 가지가 깨질 수 있다. 바로 득점이다.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득점 1개를 추가하며 이승엽 감독이 갖고 있던 기록(1355개)과 타이를 이룬 것.
최정은 통산 홈런도 5일 기준으로 454개를 기록, 이승엽 감독을 상징하는 KBO리그 최다 통산 홈런(467개) 경신도 노리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된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승엽 선배님께서 일본에서 뛰시며 쌓은 홈런 기록도 있기 때문에 내가 KBO리그 기록을 넘어도 진정한 1위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승엽 감독은 6일 경기를 앞두고 최다 득점 부문 이슈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 시절 영광은 거기 두고 왔다. 연연하지 않는다”라고도 전했다.
현재 이승엽 감독의 자리는 두산의 리더. 포스트시즌(PS) 진출 기로에서 오직 팀 승리만 집중한다. 그는 “매 경기 좋은 경기력으로 더 나은 성적을 내는 것만 생각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며칠 전까지 두산과 5위 수성과 탈환 경쟁을 하던 KIA는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두산 입장에선 맞대결 승부가 더 중요해졌다. 결과에 따라 급반등도 가능하다. 이승엽 감독에게 선수 시절 영광은 지난 일이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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