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개 팔린 이 치킨...이번엔 美 공략 나선다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9. 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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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미국 25개주 250개 전 매장에 판매될 ‘캐리비안 스파이스(Caribbean Spice)’ 치킨. (제너시스BBQ그룹 제공)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 미국 판매를 시작해 현지인 입맛 공략에 나선다.

BBQ는 미국 현지인들이 부르기 쉽게 기존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이름을 ‘캐리비안 스파이스(Caribbean Spice)’ 치킨으로 변경한다. 9월 6일(현지 시각) 뉴욕, 뉴저지, 시카고,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시간 등 25개주 250개의 전 매장에서 캐리비안 스파이스 판매가 시작된다. BBQ그룹은 미국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후 전 세계 매장에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BBQ 황금올리브에 자메이카 저크 소스로 감칠맛을 낸 메뉴다. 이 저크 소스는 식품 정보 글로벌마켓 리서치 기업 민텔에서 ‘주목할 만한 식품 트렌드’로 선정된 바 있다.

BBQ는 바비큐 소스로 활용되는 저크 소스와 캐리비안 스파이스 치킨 만남이 미국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현지에서 새로운 K치킨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BBQ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자소만은 출시 1주일 만에 하루 판매 1만개를 돌파, 누적 매출 2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출시 1년이 안 된 지난 8월에는 누적 판매 300만개를 기록했다.

[이유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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