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권 HiVE사업, 지역특화 분야 인재 양성

서명수 2023. 9. 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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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E사업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특화 분야의 인재 양성, 평생직업 교육 고도화, 지역현안 과제 해결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권에는 총 9개 컨소시엄이 선정되었으며 거제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정보대, 김해대, 부산경상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한국승강기대, 경남도립남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부산보건대 등 11개 전문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거제대-거제시 컨소시엄


거제대학교는 산업안전관리 인재양성, 유초등돌봄교사 인재양성, 자립 및 창업분야 인재양성을 지역특화분야로 선정하고, 평생직업산업학과(산업안전전공, 전기공학전공, 에너지설비관리전공), 유아교육과(야간과정), 조리제빵과(일반트랙, 특수교육대상자트랙) 등 3개 학과운영을 통해 지역특화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40여개의 평생직업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1차년도에 5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자격취득 교육과정을 통해 200여명이 자격을 취득하여 직무역량을 강화하였다.


경남정보대-부산 사상구 컨소시엄


경남정보대학교는 스마트산업도시, 친환경생태‧복지도시분야를 특화분야로 선정하고 기계계열, 전기과, 전기수소자동차과, 클라우드시스템학과, 신발패션과, 인테리어디자인과, 토목환경과, 환경조경디자인과, 사회복지학과 등 총 10개 학과가 사업에 참여하여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1차년도 23개의 평생직업교육과정 운영 결과 309명이 교육에 참여, 170명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 7명이 관련 산업체로 취업하였다. 교육참여자 중 16명은 2023학년도 정규교육과정 신입생으로 입학하여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역현안과제 해결 사업으로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사상구 공업지역 주차난 해소방안 연구, 다문화 가정 정착지원, 취약지구 옹벽 감성디자인 도시경관사업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김해대-김해시 컨소시엄


김해대학교는 지역특화 분야(AI 의생명, 산업안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AI융합의료과’와 ‘산업소방안전과’2개의 학과를 개편 및 운영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를 위하여 운영한 일반 및 특화 분야 직업 교육 운영 결과 28개의 과정에서 295명이 이수하였으며, 참여자 중 155명이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하여 지역사회 시니어 토탈케어, 지역특화 레시피 개발 등 4개의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 기여 및 대학 경쟁력 강화로 지역사회 지속가능성 제고 기반을 확보하였다.

또한, 김해 특화인재 공동육성을 위하여 김해대-김해교육지원청-김해특성화고 공유·협업 협약 체결하여 지역 특화산업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설계 및 운영 등 김해 의생명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부산경상대-부산 연제구 컨소시엄


부산경상대학교는 연제구 미래신산업 D⁴ 인재양성을 목표로, 디지털공공서비스과·디지털크리에이터과·웹툰애니메이션과를 특화학과로 선정하고, 24년도에는 스마트디저트조리과를 신설, 모집한다.

또한, 1차년도 17개의 평생직업교육과정 운영한 결과 166명이 수강, 151명(90%)이 이수, 85.5%의 만족 결과가 나타났다.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연제구 HiVE 평생학습관 조성,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복합공간 조성,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들의 디지털 교육, 연제구 캐릭터 개발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자율과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울산과학대/춘해보건대-울산 남구 컨소시엄


울산 남구와 함께 소요인력을 분석하여 융합안전공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유아교육과를 특화학과로 선정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청년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개최와 ‘울산사랑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울산사랑과 지역정착을 위한 정책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직업교육과정에 1차년도 550여명이 98%의 수료율을 보였으며, 올해는 900여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영유아 및 장애아 부모, 직장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1차년도 675명에게 지역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수행중이며 빈틈없는 복지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승강기대/경남도립거창대-거창군 컨소시엄


한국승강기대학교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승강기 인증 설계·검사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학사과정도 연계했다. 올해 시스템디자인공학과 24명을 선발, 운영하며, 내년에는 전국에서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거창군과도 전액 장학금 지급을 위해 절차를 마련 중이다.

특히, 올해는 승강기밸리 산업체 수요를 고려해 시스템디자인공학과에 승강기 인증 설계 능률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 운영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거창승강기밸리, 거창군, 관계 산업체 등과 협력체계도 더욱 강화 할 것이다.

경남도립거창대학에서는 1차년도 평생직업교육과정 운영 결과 141명이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평생학습관 위탁운영고도화사업에서 30명 수료, 지역인구 유입을 위한 타사업연계과제 귀농귀촌사관학교 심화과정에 58명 참여하여 전원 수료하였다.


경남도립남해대-남해군/사천시 컨소시엄


경남도립남해대학교는 지역 특화분야 연계 학과 운영을 통한 인구유출방지 모델 구축으로 힐링관광, 로컬푸드, 항공제작정비 전공을 2024학년도 신설하여 인력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추진계획으로 지역 특화분야 연계 학과 15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현재 일반분야 10개 직업교육 과정 중 4개의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하였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 5개 과제 중 지역 청소년 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으로 보물섬 글로컬 캠프를 남해군 12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국제화시대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선도하였으며, 남해군⦁사천시 평생교육 고도화를 위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원과학기술대-양산시 컨소시엄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양산시와 컨소시엄을 통해‘스마트기계’,‘융합안전’,‘보건‧복지’3개 분야의 지역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2024년 운영을 목표로 스마트기계전자과(메카트로닉스전공), 산업안전관리과, 보건복지과, 에이블자립과 4개 학과를 신설 지역특화 인재양성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평생직업교육 38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현재까지 지역특화분야 10개 156명, 일반분야 2개 35명 그리고 지역사회 공헌 과제 1개 과정 20명 등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부산보건대-부산 사하구 컨소시엄


부산보건대학교는 지역-산업-대학의 상생을 위한 생애주기별 라이프케어 ECHO플랫폼 구축이라는 추진목표 달성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돌봄과 지식정보산업을 특화분야로 선정하고, 유아교육과/사회복지과/디지털헬스케어과가 사업에 참여하여 학위 및 비학위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를 위해 13개 학과가 25개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현안 과제로는 골목상권활성화를 위한 상인대학 운영과 지역사회 지식정보 기반 아카데미를 구축하는 것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본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들로 인해 부울경권의 기초자치단체 및 지역사회는 HiVE사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바,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여 전문대학이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특화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청년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고 지역 청년들의 지역 산업체로의 취업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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