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세안+3 공동체 비전…새로운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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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한·중·일)에서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이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을 지향한 만큼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97년 동아시아에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아세안과 한국, 일본, 중국 3국 정상은 함께 연대하고 공조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게 아세안+3의 출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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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한·중·일)에서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을 강조했다. 아세안+3은 협력의 새로운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뵙게 돼 반갑다”며 “회의를 준비해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수고와 환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세안+3 여정에서 올해는 아주 특별한 해”라며 “지난해 출범 25주년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5개년 협력 계획이 시작되는 첫 회의이자 미래 협력의 새 틀을 구축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이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을 지향한 만큼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97년 동아시아에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아세안과 한국, 일본, 중국 3국 정상은 함께 연대하고 공조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게 아세안+3의 출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지정학적 경쟁과 기후 위기 등이 맞물린 복합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이를 헤쳐나가면서 성장의 중심을 지향하는 아세안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결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일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이 그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3국 간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 중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아세안+3이 힘을 모은다면 아세안과 인도·태평양,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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