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혁신플랫폼, ‘바이오 취·창업 부트 캠프’성료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한상배 약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해 지난 7월 5일(수)부터 8월 30일(수)까지 진행한 제4기 ‘바이오 취·창업 부트 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바이오 취·창업 부트 캠프는 충북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2개월간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바이오 사업화 기획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바이오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접목해 실제 초기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에 제공되는 수준 높은 컨설팅을 받았다. 아이템 선정, 특허 조사 및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전략, R&D 및 인허가 전략 수립, IPO 또는 License Out등의 투자 회수 계획까지 사업화 전략의 전 주기를 각 분야의 전문 멘토의 코칭을 받아 직접 기획했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특허 전략과 관련해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전문 변리사가 특허 조사 방법 및 국내외 특허 출원 전략, 특허 로드맵 작성 등을 팀별로 밀착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국내 1위 비임상 CRO 기업인 바이오톡스텍에서는 비임상 실험설계와 관련하여 특강을 진행하고 이후 팀별 실험설계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8월 30일(수)에는 최종 발표회가 열렸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모의 투자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졌다. 평가 결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사업 계획을 발표한 NK Inno.N 팀(한성수, 김나윤, 이현탁, 정윤재)이 최대 금액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신소재를 활용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아이템을 기획한 ㈜몸다운 팀(장인수, 김준섭, 양희택, 염민호, 최찬호)과 항체-약물 접합체로 IPO 상장까지 계획한 3R Company 팀(권혁진, 김한솔, 오상미)이 우수상을 받았다.
최종 발표에서 학생들의 사업 계획 발표를 듣고 조언한 ㈜인텍메디 원영재 대표는 “임상 및 인허가와 관련된 내용까지 포함한 완성도 있는 사업 계획이 인상 깊었다”며 “이 분야에서 창업하고 성공하기까지 10년은 앞당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했다.
우수상 수상팀인 오상미(미생물학과 3학년) 학생은 “취업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제약·바이오 창업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양하게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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