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저 맨유 매각 철회' 우려에…주가 18%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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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주가가 18% 폭락했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 인수 작업을 하지 않을 거라는 보도가 나온 후 맨유 주가가 18%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맨유를 매각하기 위해 구단을 시장에 내놨다.
그러나 지난 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점 보도를 통해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 매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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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주가가 18% 폭락했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 인수 작업을 하지 않을 거라는 보도가 나온 후 맨유 주가가 18%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2년 맨유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래 최대 낙폭이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부터 맨유를 소유했다. 구단주가 된 이후 구단 발전보다 사익을 우선시하는 행보로 많은 맨유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글레이저 가문 체제에서 구단 가치는 점점 커졌지만 축구 내적으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단 한 차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하지 못하며 암흑기를 겪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맨유를 매각하기 위해 구단을 시장에 내놨다. 영국 부호로 알려진 짐 랫클리프가 먼저 입찰에 나섰고, 올해 2월 셰이크 자심이 이끄는 카타르이슬람은행(QIB)이 공식적으로 참전했다.
카타르가 무난하게 맨유를 인수하는 듯했다. 카타르는 글레이저 가문이 원했던 60억 파운드(약 10조 원) 상당의 금액을 맞춰줬고, 11월 내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는 현지 매체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점 보도를 통해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 매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글레이저 가문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금액인 100억 파운드(약 17조 원)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맨유 주가가 출렁였다. 현지시간으로 5일 맨유 주가는 장종가 19.35달러(약 2만 5,793원)를 기록했다. 전거래일보다 18.22% 하락한 수치였다.
최근 맨유의 좋지 않은 분위기에 또 다른 악재가 닥친 셈이 됐다. 맨유는 산초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에릭 텐하흐 감독에 항명하고, 안토니가 가정 폭력 혐의로 브라질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여러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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