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노크' 역주행 덕에 자신감 생겨"…'독보적 女 솔로' 목표 [인터뷰 종합]

이슬 기자 2023. 9. 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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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독보적 여성 솔로 가수'로 나아간다.

지난 4월 공개된 이채연의 'KNOCK'는 SNS 등을 중심으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멜론 TOP100 차트 21위를 기록, 역주행 신화를 이뤄냈다.

이채연은 'KNOCK'와 달리 이번 신곡은 "나오자마자 차트에 진입해서 5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KNOCK'를 통해 생각치도 못한 사랑을 받았다는 이채연은 '독보적' '유일무이' '최초' 등의 단어를 좋아한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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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독보적 여성 솔로 가수'로 나아간다.

지난 4월 공개된 이채연의 'KNOCK'는 SNS 등을 중심으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멜론 TOP100 차트 21위를 기록, 역주행 신화를 이뤄냈다. 이에 이채연은 'KNOCK' 활동 종료 후에도 음악방송에 재소환되는 등 대세 행보를 펼쳐갔다.

이후 이채연은 오늘(6일) 5개월 만에 첫 번째 싱글 앨범 'The Move : Street'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타이틀곡 'LET'S DANCE'를 통해서는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앞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채연은 "빠르게 컴백할 수 있어서 기쁘다. 'KNOCK' 이후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빠르게 나올 수 있었다.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전작 'KNOCK'의 흥행으로 인한 부담감이 있었을 터. 이채연은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게 보냈다. 그만큼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저다운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부담감 속에서도 이채연은 자신감 또한 얻었다. 'KNOCK' 역주행을 예상하지 못 했다면서도 그는 "무대에 대한 확신은 있었다"라며 "이번 곡에도 확신이 있다"라고 열정을 불태웠다.

'LET'S DANCE'를 통해 이채연은 여러 장르의 스트릿 댄서로 변신했다. 발레, 탱고, 비보이 등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한 이채연은 "저도 저만의 스타일이 있지만 거기에 갇혀있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로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걸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 발레가 제일 자신 없었다는 이채연은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막내동생을 언급했다. 이채연은 "힙합이 저한테 제일 잘 맞았던 것 같고 발레가 제일 자신 없었다. 막내동생이 '언니 발레하는 거 너무 멋있더라. 근데 턴아웃이 안 되는게 아쉬웠어' 그러더라"라며 웃었다.

'LET'S DANCE'의 포인트 구간을 묻자 이채연은 "오히려 집중해서 안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냥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춤은 어떻게 출지 궁금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냥 흘러가듯 들어주시고 둠칫둠칫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KNOCK'에 이어 'LET'S DANCE' 안무에는 '스우파'를 통해 인연을 맺은 로잘린이 참여했다. 이채연은 "로잘린이랑 두 번째 합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정할 부분이 거의 없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자랑했다.

퍼포먼스에 강점을 둔 이채연이지만,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는 보컬에도 조금 더 신경을 쏟아부었다. 그는 "음역대가 살짝 높아졌다. 소리의 알맹이가 있도록 나올 수 있게 집중했다. 알맹이 없이 지르는 느낌이 있던 것 같아서 보컬에 신경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라고 전했다.

'LET'S DANCE'는 'KNOCK'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하다. 이번에도 모회사 RBW의 곡으로 컴백하는 이채연. RBW와 호흡을 묻자 이채연은 환경의 변화보다 자신의 확신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답했다.

"내가 자신있게 했는지가 큰 것 같다. 그게 무대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서 '나는 일차원적이고 정말 솔직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든다. 정말 별로면 무대에서 티가 나더라. 티가 안 나게 노력은 하지만, 나중에 보면 제 눈에는 보이더라."

이채연은 'KNOCK'와 달리 이번 신곡은 "나오자마자 차트에 진입해서 5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음악방송 1위라는 목표를 밝힌 그는 "'LET'S DANCE'에서 보고 싶으신 장르의 모습으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KNOCK'를 통해 생각치도 못한 사랑을 받았다는 이채연은 '독보적' '유일무이' '최초' 등의 단어를 좋아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도 저답게, 저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해서 퍼포먼스 하면 떠오르는 솔로 여가수로 인식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앨범은 정말 다같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준비했다. 다른 생각 없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행복하게 활동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다치지 않고 끝까지 활동 잘 마무리하면서 제가 원하는 목표로 나아가겠다."

한편, 이채연의 첫 번째 싱글 앨범 'The Move : Street'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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