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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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57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3%(18.84포인트) 하락한 2563.34에 마감했다.
이날 전일 대비 0.23%(2.13포인트) 상승한 923.61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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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57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후반 외국인이 '팔자'세에 가세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3%(18.84포인트) 하락한 2563.34에 마감했다. 이날 0.18%(4.77포인트) 내린 2577.41에 출발한 코스피는 한 때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3억원, 305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 홀로 3407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6억원, 948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 홀로 254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현대차 +0.05%, NAVER +0.94%만 상승했다. 포스코퓨처엠(-3.10%)은 하락률 1위에 올랐다. POSCO홀딩스 -2.85%, 삼성SDI -2.11%, LG에너지솔루션 -1.68% 등도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0.99% 하락한 7만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8%(3.53포인트) 내린 917.95에 마쳤다. 이날 전일 대비 0.23%(2.13포인트) 상승한 923.61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억원, 31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다. 개인 홀로 45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혼조세였다. 에코프로 -2.60%, 엘앤에프 -2.37%, 에코프로비엠 -1.79%, JYP엔터 -1.68% 등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에스엠은 전일 대비 4.91% 오른 13만9000원에 마쳤다. HLB +1.41%, 포스코DX +1.03% 등의 상승률도 눈에 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하며 0.6% 하락했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유가 상승세 지속을 빌미로 증시 숨고르기 국면이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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