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단호한 하워드 웹이라니 "가르나초 오프사이드 맞다"…맨시티 득점은 '오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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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심판기구(PGMOL) 하워드 웹 심판위원장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아스널 경기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건 정심이라고 말했다.
경기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 득점 취소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PGMOL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며 잘못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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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축구심판기구(PGMOL) 하워드 웹 심판위원장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아스널 경기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건 정심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맨유와 아스널이 리그에서 맞붙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4분 가르나초가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아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쪽 골문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늦은 시간 터진 결정적인 득점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가르나초의 골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골키퍼를 제외하고 가장 뒤쪽에 있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영리하게 몸을 비틀며 오프사이드 라인을 앞당겼고, 이 트랩에 가르나초가 걸려들고 말았다. 이 판정이 나비효과로 작용했고,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3-1로 제압했다.
경기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 득점 취소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PGMOL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며 잘못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웹 위원장은 텐하흐 감독의 의견이 말도 안 된다고 언급했다. 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진행한 '심판의 마이크(Match Officials Mic'd Up)'에 출연해 "텐하흐 감독 발언을 듣고 놀랐다. 가르나초는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각도를 재는 카메라를 활용한 기술로 가르나초가 마갈량이스보다 앞서있었음을 증명했다. 원심이 올바르지 않았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맨체스터시티와 풀럼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네이선 아케가 넣은 골은 오심이었다고 인정했다. 아케는 1-1로 맞서던 중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는데, 마누엘 아칸지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을 피하는 행동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에는 VAR 결과 골로 인정됐다.
웹 위원장은 "그 골은 인정되지 말았어야 했다. 아칸지는 베른트 레노 골키퍼 시야를 방해했다"며 해당 판정을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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