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배터리 코리아 2023’서 이차전지 세계시장 진출전략 제시
경상북도와 포항시,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지난 9월 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Battery Korea 2023(2023년 배터리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경북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세계시장 진출전략을 발표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Battery Korea 2023‘은 경북TP, 울산TP, 전남TP, 충남TP, 충북TP,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인더스트리뉴스가 공동주관 하였으며,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70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여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충전 인프라 등을 전시하였다.
’Battery Korea 2023‘은 약 2,500여명이 참석한 국내 최대규모의 이차전지 전문 컨퍼런스로, 오전에는 기조강연, 개막식, 오후에는 3개의 트랙강연(A트랙 : 배터리 제조&시험인증 B트랙 : 배터리 매니지먼트&안정성 C트랙 :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이 진행되었다.
또한, ’경북 이차전지 산업관‘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첨단 인프라 및 단지구축 계획 등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비전을 홍보하여 관련 기업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날 오전 기조강연에서 경북TP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이영주 센터장은 ’K-배터리 세계시장 진출전략 : 경북 포항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라는 주제로 현재 세계 이차전지 시장 현황을 소개하며 포항시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세계진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포항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및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이하 ’일반산단‘)를 중심으로, 2030년에는 전 세계 양극재 연간 수요량 605만 톤의 16.5%를 차지하는 100만 톤을 생산하고 매출 70조 달성을 통해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원료 900만 톤, 전구체 100만 톤 등 원료 및 전구체 수급량 1천만 톤으로 원소재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며 원천기술 560건을 확보해 초격차 기술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이차전지 특화인력 총 7만2천명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단 1, 3, 4단지 3,747,508㎡와 블루밸리 국가산단 6,078,938㎡를 대상으로 구축된다. 이미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GS건설 등 선도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서 대규모 선투자(2027년까지 14조원 투자유치 확정)가 이루어졌고, 이차전지 밸류체인(원료〉소재〉셀·모듈〉팩〉재사용·재활용) 내 협력기업 및 전후방기업 유치를 통해 매출 70조를 달성하여 세계 최대 이차전지 도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포항시 기존의 철강산업에서 매출 20조원의 3배가 넘는 규모로 이차전지 산업은 향후 포항시를 견인할 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날 개막식에서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그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인류가 살아가면서 가장 편리하게 활용되는 분야의 산업이 성장 동력으로 주목되었다“ 며, 이차전지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오늘 배터리 산업의 현재를 살피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들여다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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