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선호도 높은 ‘학세권’…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 입점 상가에 투자 문의 잇따라

정진 2023. 9.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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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입지다.

최근 부동산과 교육시장 학원가 등에서는 특목고 입시전문가 조창모 원장이 본인 이름을 걸고 조성하는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직접적인 배후수요가 될 대규모 주거타운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 미래가치 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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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령기 자녀교육 위한 교육 인프라 갈수록 더 중요해져
- 학원 브랜드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 입점하는 비아트리플에 관심 쏟아져

부동산 투자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입지다. 부동산에 관심 높고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입지가 바로 ‘학세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을수록 교육여건이 좋은 학세권 입지를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나타나며, 이 같은 분위기는 앞으로 더 확산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8월 (21일) 발표한 ‘3040 유자녀가구의 내 집 마련과 출산, 선택과 방해 기준’ 리포트에 따르면, 부동산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 요인은 학교와 학원 등 자녀교육 여건이 3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주택가격 및 임차료 (24.4%)와 직장과의 거리 (17.1%), 주거환경 (12.7%)과 양육 도움 (9.1%), 자산가치 (3.9%)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학세권 위상이 높은 이유는 대학입시 영향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은 부모들 마음 때문”이라며 “학교와 학원가 등이 잘 갖춰진 지역일수록 술집이나 유흥시설이 없고 안전한 교육인프라가 갖춰진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과 교육시장 학원가 등에서는 특목고 입시전문가 조창모 원장이 본인 이름을 걸고 조성하는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치동이나 목동 같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은 8,000여세대의 배후수요를 갖춘 수원 아이파크시티 내 상업시설 ‘비아트리플’에 위치한다.

해당 상업시설의 시행사 트리플힐스는 지난 6월 (29일) 학원창업닷컴과 MOU를 체결하고 상업시설 EAST동 3층과 4층에 약 1,500평 규모의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의 조성을 확정했다.

초·중·고 과정을 아우르는 학원과 보조 교육 기관들이 입점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분야의 전문 강사들과 연계한 진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수준 높은 교재지원을 위한 공동서점 운영과 입주학원장들을 위한 입시 트렌드와 운영노하우 전달 등 학생과 학부모, 학원장 등 모두가 원하는 교육 시스템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아트리플 상업시설이 위치한 수원시 권선지구는 권선동 일대에 99만3,000㎡ 규모로 조성된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 중 하나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8,000여 세대를 비롯해,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3,236세대와 공군관사, 빌라 등 약 6만 명의 풍부한 고정 수요를 품고 있다.

또 직접적인 배후수요가 될 대규모 주거타운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국제 옥스포드 에듀타운’ 미래가치 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 약 100만㎡ 부지에 1~12단지 총 7,000 여 세대 규모로, 추후 4만 7천여㎡의 ‘아이파크 타운’ 1~4단지까지 완성되면 총 8,000세대에 육박하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남수원초, 권선중, 곡정고 등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3곳 등 대규모 학군이 형성되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아이파크시티 단지 내에 예정된 곡반3초·중 (전국 최초의)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는 유치원 4학급, 초등 18학급, 중 12학급, 특수 1학급 총 35학급으로 편성되며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시행사 트리플힐스 관계자는 “부의 본능 (브라운스톤 지음)이라는 책에서도 인구가 감소할수록 안전한 동네와 교육환경이 더 중요해진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지역 대표 명문 학원가로 조성될 국제 옥스포트 에듀타운을 선점하려는 실수요와 투자자, 학원가 원장들의 문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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