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국토부에 반도체고속도로 조속 건설 요청

강희청 2023. 9. 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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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석해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반도체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홍보관에서 직접 김 차관에게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삼성전자)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등 세 곳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역량을 속히 강화하려면 도로 등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용인 반도체 벨트를 잇는 반도체고속도로를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남쪽까지 건설하려고 하는 데 국토교통부가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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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서 김오진 제1차관 만나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석해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반도체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홍보관에서 직접 김 차관에게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삼성전자)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등 세 곳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역량을 속히 강화하려면 도로 등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용인 반도체 벨트를 잇는 반도체고속도로를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남쪽까지 건설하려고 하는 데 국토교통부가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차관은 “용인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 등을 통한 반도체 경쟁력 강화는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일이므로 국토교통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리더와 전문가, 관련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더 살기 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정책과 기술 교류의 장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관련 박람회이기도 한 이번 행사에서 용인시는 오는 8일까지 용인시산업진흥원과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이 시장과 김 차관은 용인시 홍보관에 마련된 용인 시티포인트 연계 ‘인생네컷’ 부스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용인시 공동 홍보관에선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생활 패턴 맞춤형 스마트 케어 정책, 전기차 충전 관제 및 여유 전력 활용 충전시스템, IoT 기반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정보 제공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또 민간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쓸 수 있도록 한 ‘용인 시티포인트’, 오는 12월부터 관내 아파트 단지에 시범 서비스할 예정인 ‘자율주행 배달 로봇 서비스’ 등도 소개하고 있다.

용인 지역 소재 우수 기업 5곳의 제품과 서비스 등도 홍보관에서 소개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가 추진해 온 여러 가지 정책을 이번 엑스포를 통해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뜻깊고, 또 좋은 성과까지 얻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글로벌 반도체 허브 도시로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외 도시, 기업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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