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러시아 겨냥 “北과 군사협력 시도 즉각 중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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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무기 공급 등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어떤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거래 금지 등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가 규정한 대북한 제재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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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무기 공급 등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전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4일 “김 위원장은 이번 달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무기 공급과 기타 군사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미국과 동맹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정보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 등을 지원받기 원하고, 김 위원장은 러시아가 인공위성과 핵 추진 잠수함 등 첨단 무기 기술을 제공해 주길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어떤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거래 금지 등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가 규정한 대북한 제재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아세안이 계속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전날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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