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야간 관광활성화 위해 두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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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풍헌, 장릉, 관광센터 등 3개 관광시설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주말인 금·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 및 관풍헌에서 야간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야간 상설공연을 통해 영월의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객들에게 좋은 문화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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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풍헌, 장릉, 관광센터 등 3개 관광시설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주말인 금·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 및 관풍헌에서 야간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주간 중심의 관광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외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연장하고자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야간 상설공연은 창작 뮤지컬 ‘영월 천년_월기 경춘’으로, 실존 인물인 기생 경춘(본명 고노옥)의 이야기를 다룬다. 해당 작품은 영조 시대의 인물로, 영월의 관기가 된 경춘의 삶과 사랑, 그리고 그녀의 결국적인 순절을 다루고 있다.
군은 야간 상설공연을 통해 영월의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객들에게 좋은 문화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공연은 10월28일까지 주말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과 함께 문화야시장도 열리며, 지역 먹거리와 기념품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 예술가와 배우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관람객에게 특별한 굿즈와 상품권도 증정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은 산수가 아름답고 사람들의 정이 넘치는 곳이며, 비극적인 단종의 애사와 기생 경춘의 정절, 전국에 이름을 떨치며 방랑한 노마드 천재시인 김삿갓, 뗏목 아리랑을 부르며 강줄기 따라 한양을 오갔던 뗏꾼들의 애환, 근현대사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희노애락을 겪은 광부이야기와 설화 등 무수한 이야기를 담은 곳이다"면서 "영월군은 법정문화도시로서 계속 지역 이야기를 발굴해 작품화하고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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