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O 신인 드래프트 진행, 총 1083명 중 최대 110명 지명

배중현 2023. 9. 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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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23 신인드래프트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행사 후 지명된 선수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각 구단 미래의 자원을 선발하는 신인 드래프트는 올해부터 1차 지명 제도가 폐지되면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전면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9.15


2024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인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2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KT 위즈-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순서로 실시된다. 또한 작년부터 시행된 얼리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선수에게도 드래프트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받은 키움은 LG, KIA, 삼성이 가지고 있던 각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NC는 한화가 가지고 있던 7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NC는 12명, LG, KIA, 삼성, 한화는 10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 등 총 1083명이다.

야구팬들의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하여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6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정오부터 로비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입장권 신청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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