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60억' 메시, 베트남 가수 뮤직비디오에 등장…출연료는

피주영 2023. 9. 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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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수의 뮤직비디오 깜짝 등장한 메시(오른쪽). 사진 USA투데이

베트남 인기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깜짝 등장했다.

6일 베트남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26세 가수 잭(Jack)이 최근 선보인 '내가 태어난 곳으로부터'(Tu Noi Toi Sinh Ra) 뮤직비디오에 메시가 약 10초간 등장한다.

수퍼스타 메시가 자국 아르헨티나도 아닌 베트남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그의 출연료에 관심이 쏠린다. 메시가 현재 마이애미에서 받는 연봉만 5000만~6000만 달러(약 630억~760억원·추정치)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메시의 거액 연봉을 고려해 출연료로 600억 동(약 33억원)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잭의 변호인 레 떤 신은 "일부 조직과 개인들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데 이는 비방·명예 훼손에 해당한다"고 대응에 나섰다.

한때 축구 선수를 지망했던 잭은 지인의 주선으로 프랑스에서 자신이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메시를 만났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함께 있는 장면을 삽입해도 되는지 물어보자 메시는 종교나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거나 상업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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