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친환경 물류車, 기아가 만든다

최대열 2023. 9. 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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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6일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기아 전기 화물차를 롯데에 공급하는 한편 친환경 물류사업을 위한 차량을 개발해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나아가 기아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사업에 최적화한 PBV를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롯데가 유통과 식음료, 가전, 택배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물류사업을 하는 만큼 산업군별로 최적화된 PBV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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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6일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기아 전기 화물차를 롯데에 공급하는 한편 친환경 물류사업을 위한 차량을 개발해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기아는 차량 쓰임새에 따라 플랫폼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송호성 기아 사장,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이 6일 기아 양재동 본사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롯데가 환경부의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점을 감안, 전기 화물차인 봉고Ⅲ EV를 공급한다. 나아가 기아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사업에 최적화한 PBV를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롯데가 유통과 식음료, 가전, 택배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물류사업을 하는 만큼 산업군별로 최적화된 PBV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는 내다봤다.

또 폐배터리 물류 공급망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을 해 거기서 나온 결과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사업을 실증해보기로 했다. 배터리 교체 기술, 사용 후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를 활용한 충전 솔루션 사업도 실증한다. 전기차 사용 다방면으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협업하기로 했다.

기아는 PBV 사업을 미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5만대 규모 전용 공장도 짓고 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 전용 판매망도 마련키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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