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없는 김히어라 일진 논란… ‘SNL’은 손절 ‘프리다’ 유보[종합]

정진영 2023. 9. 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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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그간 연예계에서 학교폭력 논란은 많았지만 일진 논란은 또 처음이다. 전례없는 류의 폭로에 김히어라 당사자는 물론 배우의 출연작 역시 판단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6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배우 김히어라의 일진설을 보도했다. 폭언, 갈취 등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는데 일단 피해자가 명확한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정확하게 사실파악을 한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일단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측은 빠른 손절을 했다.

당초 김히어라는 오는 9일 오후 8시 공개 예정이었던 ‘SNL코리아4’ 9회에서 호스트로 활약하기로 돼 있었으나 취소됐다. 이날 ‘SNL코리아4’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9회 결방 소식을 알렸다.

김히어라가 주인공 프리다 칼로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프리다’ 측은 판단을 유보한 상태다. 통상 범죄에 연루된 게 아닌 이상 누군가에게 위화감을 조성했다는 이유만으로 죄를 물을 수는 없는 노릇. 추후 공개될 배우 및 소속사의 입장에 따라 ‘프리다’ 측의 결정도 정리될 전망이다.

김히어라는 올 초 막을 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서는 겔리 역으로 활약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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