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방위물류 박람회…“기술과 혁신이 만나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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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가 6일 구미시 구미코에서 개막해 8일까지 열린다.
박람회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공군이 후원하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인 '서울 ADEX'를 개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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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가 6일 구미시 구미코에서 개막해 8일까지 열린다.
박람회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공군이 후원하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인 ‘서울 ADEX’를 개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다.
경북도의 첫 항공·방산·물류 전시회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요 기업이 본사 이전과 지역 인재 양성 계획을 밝혀 즉각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개막식 현장에서 STX(박상준 대표), 한화시스템(구미사업장장 이기택), LIG넥스원(남부지역장 권병현),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김종문센터장) 등과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TX는 이번 협약을 통해 STX에어로서비스 본사와 사업장의 단계적인 경북도 이전에 합의했다. 또 경북도 내 항공 MRO산업 육성 및 항공 MRO 인력 양성, 해외진출 유망기업 발굴 및 STX의 Global B2B 플랫폼을 통한 해외진출 촉진 등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화시스템·LIG넥스원과는 해외 항공방위기업과 지역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 및 산업협력 활성화를 통한 첨단 항공전자방위산업 육성 협력을, KIC중국과는 경북 항공·물류기업의 해외 중국 진출 활성화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공항 활성화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당초 예상을 웃도는 7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행사로 기업 전시 및 홍보, 항공·방위·물류 전문 세미나,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진로 희망 학생을 위한 진로탐색 콘서트, 관련 대학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 및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 동향과 솔루션을 공유한다.
참여기업 및 참관객은 실질적인 정보와 지식을 습득·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남방항공(중국), 엠브레어(브라질), ATR(프랑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도레이첨단소재, STX에어로서비스, UPS, FedEx, 순펑(중국) 등이 참여한다.
한국공항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통합물류협회도 공동 참여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해외 선도업체와 절충교역이 가능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존 전자·반도체 산업의 영역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품·소재 분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기술과 혁신이 만나는 플랫폼이자 관련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산업 분야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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