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식품 브랜드 오리온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한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사옥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공식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오리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전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단에 손을 내밀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레슬링협회는 닥터유를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브랜드'로 지정했다.
오리온은 앞으로 1년간 '닥터유 제주용암수' 10만 병과 '닥터유PRO 단백질바' 1만개 등 1억 4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신제품 개발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 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2012 런던올림픽 그레고로만형 77㎏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와 2014·18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자 레슬링 인플루언서인 남경진도 자리했다.
국가대표 김현우는 "최근 레슬링 선수들이 운동 후 효과적인 컨디션 회복과 계체 이후 수분 보충을 위해 수분과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닥터유 제품들이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후원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열심히 연습해 다가오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미네랄과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들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후원에 나섰다.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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