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계간 ‘문학의봄’ 신인상…소설가 등단

서믿음 2023. 9. 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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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아시아경제) 류정민 이슈1팀장이 계간지 '문학의봄' 소설 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류정민 당선자는 "당선 소식을 듣고 '누군가에게 인생의 여운으로 남을 소설을 전할 수 있을까' '나는 과연 글이라는 무게를 품을 만한 그릇인지' 곰곰이 생각해봤다"며 "단 1g의 글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는 초심을 품으며, 꾸준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계간 '문학의봄 2003 가을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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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북한산 지게꾼 덕필' 가족사랑 일깨워"

본지(아시아경제) 류정민 이슈1팀장이 계간지 ‘문학의봄’ 소설 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당선작은 ‘북한산 지게꾼 덕필’. 단양 소백산 지게꾼인 주인공이 정신병으로 집을 나간 아내를 대신해 홀로 딸을 돌보다가 악소문을 피해 딸과 함께 서울로 이주, 북한산 지게꾼으로 살아가다 비극적 결말을 맞기까지의 휴머니즘을 그렸다.

소설 '북한산 지게꾼 덕필'로 계간 '문학의봄' 신인상을 수상한 류정민 아시아경제 이슈1팀장.

심사위원단은 “현대 사회에서 도무지 만나기 힘든 주인공들의 무구한 내면의 향기는 속고 속이는 일이 다반사인 시중의 삶일지언정 착한 심성과 변치 않는 가족사랑이 여전히 근본이라는 진실을 깨우치게 만든다”며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현직 기자답게 냉철한 눈으로 더 많은 삶의 진실을 소설 속에 가득 담아내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류정민 당선자는 “당선 소식을 듣고 ‘누군가에게 인생의 여운으로 남을 소설을 전할 수 있을까’ ‘나는 과연 글이라는 무게를 품을 만한 그릇인지’ 곰곰이 생각해봤다”며 “단 1g의 글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는 초심을 품으며, 꾸준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류 당선자는 동국대 산림자원학과(1992년 입학)를 졸업한 뒤 2000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4년부터 아시아경제에 몸담고 있다. 청와대 출입기자와 문화스포츠 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슈1팀장을 맡고 있다.

당선작은 계간 ‘문학의봄 2003 가을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창간 13주년을 맞은 ‘문학의봄’은 지금껏 220여명의 신인 작가를 발굴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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