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리의 ‘마음아 안녕’㊾] 아데노바이러스, ‘감기와의 전쟁’ 아픈 아이 양육팁!

데스크 2023. 9.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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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화의 해제, 환절기가 다가오며 아이들 사이에서 감기와 다양한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그중 ‘눈곱 감기’로 알려진 아데노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고열과 인후통을 겪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특히 1~5세의 유아층 발생 빈도가 높다. 비말, 호흡기,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타액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그림 서소민

증상으로는 고열 및 기침, 콧물, 인두통 등 호흡기 증상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특징적으로 눈곱이 끼거나 눈이 충혈되는 결막충혈 등의 눈 감염 증상도 동반되어 붙여진 이름이 ‘눈곱 감기’다. 심한 경우 혈뇨, 빈뇨 등의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림프절염, 피부발진 등을 유발한다. 임상 양상에 따라 발열성 급성 인후염, 인두염, 급성 호흡기 질환 및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

아이가 아프면 신체적인 부분의 피로도가 올라가 아이의 심리적인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이들은 아픈 상태에서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대상에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표현하며, 이 반응에 보호자가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는 유아가 아플 때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변화는 다음의 것들이 나타날 수 있다. 불안과 불편함, 신경질이나 급격한 기분의 변화. 식욕의 변화로 특정 음식만을 고집하거나 먹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쉽다. 또한 증상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거나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활력이 떨어지고 의존성이 높아져 기존에 잘하던 것들도 거부하거나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기 쉽다. 이밖에도 집중력 하락, 극적인 감정 표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부모나 보호자는 아이의 심리적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여 그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픔을 극복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해심을 가지고 아이와 소통하며, 더욱 따뜻하고 지지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아이가 아플 때 어떻게 대처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까? 아래는 유아가 아플 때 부모가 심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차분하게 대화하며 아이에게 진정과 안심 제공. 아이가 아플 때 부모의 진정과 안심은 아이의 빠른 안정과 불쾌한 감정 해소에 필요한 부분이다. 차분하고 따뜻한 언어로 아이에게 불안함을 덜어주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아직 불쾌한 컨디션과 정서를 조절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 쉽다. 따라서 이때만큼은 아이의 심리적 상태를 그대로 수용해주고, 감정을 표현하도록 허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불편감을 표시할 때 민감하게 읽어주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해주는 것이 진정에 도움이 된다. 편안함을 돕기 위해 부드러운 마사지나 문지르기 등 신체적 접촉을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아이의 선호 존중하기. 아픈 상태에서는 고집스럽고 경직된 패턴의 행동이 늘어나기 쉽다. 식욕이나 활동에서도 특정 음식이나 활동만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아픈 기간에는 이러한 특성을 받아드리고 아이가 선호하는 음식과 활동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지나치게 요구이고 부적절한 행동이 보일 경우 아픈 시기에는 강하게 훈육하기보다 반응 자체를 줄이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 번째, 긍정적인 격려와 칭찬. 아이가 아플 때도 긍정적인 피드백과 칭찬을 통해 자기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00이가 아파서 힘든데도, 제시간에 일어났네. 대단해” 등 아이가 힘을 내면서 긍정적인 행동을 보이면 칭찬하고 격려해줘 회복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양육자 자신의 자기돌봄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가 아플 때 부모 역시 자기돌봄을 잊지 않고, 다른 가족 구성원과 역할을 분담하고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자러 간 후나,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아이를 돌보는 주양육자의 스트레스나 컨디션을 유심히 관찰해주고 적절히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우애리 플레이올라 대표원장playho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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