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항암 표적치료제 연구 맞손

이명환 2023. 9. 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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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의 소분자 표적치료제 개발 및 소분자분해제 개발 기술을 활용,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항암 신약 후보물질 공동개발 ▲기술이전 및 상용화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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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렉라자 발굴 기대"

유한양행은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주식회사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김병문 사이러스테라퓨틱스 대표(왼쪽)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의 소분자 표적치료제 개발 및 소분자분해제 개발 기술을 활용,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항암 신약 후보물질 공동개발 ▲기술이전 및 상용화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소분자 항암치료제 개발에 역량이 높은 사이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항암 신약 개발이 진행돼 향후 제2의 렉라자를 빠르게 발굴하기를 기대한다"며 "항암 분야는 유한이 렉라자의 개발 경험을 통해 많은 노하우가 쌓인 분야로 양사 협력을 통해 빠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사이러스의 항암제 디스커버리 역량과 유한양행의 중개 임상연구 역량이 합쳐져 큰 시너지로 세계적 신약을 개발해 양사가 윈윈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소분자 치료제 개발부터 새로운 모달리티인 표적단백질분해(TPD)의 개발기술을 모두 보유하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2023년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에서 총 3건의 폐암 관련 신약 후보물질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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