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실제상황 가정,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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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6일 종합운동장 및 여성비전센터에서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훈련은 경찰서, 소방서 등 25개 기관 250여명과 산불진화헬기 및 제독차 등 30종 50여점의 장비가 동원돼 재난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가장해 진행됐다.

훈련은 인근 주변 산불에 의한 대형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발생과 재난상황의 문제를 해결하는 토론·훈련과 현장 대응수습․복구 훈련으로 사고대응 및 수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일~8일까지 실시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기간 공무원 불시비상소집 및 지진대피 훈련과 한석봉체육관내 자재낙하 사망사고를 가정한 중대시민재해 대처요령 및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또 이태원사고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 재난․사고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와 현장중심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군청 13개 협업부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해 제1차 기획회의를 통해 임무 및 역할,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훈련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경기도 자문단의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는 등 신속․정확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에도 노력했다.

이날 훈련 강평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서태원 군수는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군 재난대응체계를 갖추고 실전과 같이 반복 훈련으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유지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 가평읍과 청평면 등 2개 읍면을 시범적으로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한 재난대응을 이뤄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