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부모님 이름으로…고대안산병원 교수, 병원에 기부금 전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18·19대 병원장을 지낸 마취통증의학과 김운영 교수 가족으로부터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순영 고대안산병원장과 이주한 연구부원장 등 보직자를 비롯해 김운영 교수와 가족 대표로 차남인 김택중 OCI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이번 기부를 통해 안산병원에서도 의료진의 치료에 감사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안산병원이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에 감사하는 기부 문화 확산했으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18·19대 병원장을 지낸 마취통증의학과 김운영 교수 가족으로부터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김운영 교수의 부친인 고(故) 김용철씨와 모친인 고(故) 강종례씨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기부자인 김씨와 강씨는 각각 지난 1월과 2020년 12월에 고대안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기부금은 미래의학 연구개발 및 감염병 방역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순영 고대안산병원장과 이주한 연구부원장 등 보직자를 비롯해 김운영 교수와 가족 대표로 차남인 김택중 OCI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이번 기부를 통해 안산병원에서도 의료진의 치료에 감사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안산병원이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병원장은 "나눔을 실천하신 두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며 "두 기부자님과 가족들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운영 교수는 1989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2020년 1월 고려대의료원 사상 첫 여성 병원장으로 취임해 코로나19 팬데믹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병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병원은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빼빼로데이에 '콘돔' 올린 아이돌 화들짝…“놀랐다면 미안” - 아시아경제
- "나쁜 사람들은 안걸리던데 억울"…오은영, 대장암 시한부 선고 당시 회고 - 아시아경제
- 尹 지지율 최저 경신보다 더 큰 충격…"이재명·野로 표심 움직여" - 아시아경제
- "한국여자 본받자"…트럼프 당선에 연애·결혼·출산 거부한 美여성들 - 아시아경제
- 커피 28잔 주문에 "완전 XX" 쌍욕한 배달기사…놀란 업주는 눈물 왈칵 - 아시아경제
- 축복받으려고 줄 서서 마신 성수…알고 보니 '에어컨 배수관 물' - 아시아경제
- "혈당이 300"…몸무게 38㎏까지 빠져 병원 갔던 연예인 - 아시아경제
- 속도위반만 2만번 걸린 과태료 미납액 '전국 1등'…대체 누구길래 - 아시아경제
- "휴대폰도 먹통"…50년만에 베일벗은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조용준의 여행만리] - 아시아
- "한국 안 간다"며 여행 취소하는 태국인들…150만명 태국 몰려가는 한국인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