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의 영적 유산, ‘절대긍정·절대감사’로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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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오는 14일로 별세 2주기를 맞는 영산 조용기 목사를 기리며 그의 영적 유산을 '절대 긍정과 절대 감사'의 신앙으로 발전, 계승해 나갈 뜻을 재차 천명했다.
조 회장은 "조 목사님의 말씀을 먹으며 신앙 생활한 남겨진 후대에는 맡겨진 사명 있다"며 "주님이 조 목사님을 통해 주신 메시지, 지금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만들고 뿌리가 된 그 메시지가 살아서 운동하게 해야 하는 사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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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오는 14일로 별세 2주기를 맞는 영산 조용기 목사를 기리며 그의 영적 유산을 ‘절대 긍정과 절대 감사’의 신앙으로 발전, 계승해 나갈 뜻을 재차 천명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6일 서울 여의도의 교회 대성전에서 조 목사 2주기 기념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 목사는 이날 조 목사가 생전 즐겨 인용하던 성경 구절 요한삼서 1장 2절을 바탕으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이란 제목의 설교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조 목사가 생전 강조, 정립한 신학인 ‘삼중축복’(영혼 잘됨·범사 잘됨·강건함)을 소개하며 십자가 복음으로 인해 삼중축복의 삶을 누리는 성도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 목사는 “조 목사님께서는 늘 십자가 복음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삼중축복의 놀라운 복이 임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예수를 믿기만 하면, 우리의 영은 다시 태어나고 범사가 잘 되며 모든 병은 치유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예수를 믿을 그때 이미 삼중축복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했다는 걸 알자”며 “우리 모두 건강하고 범사가 형통한 삶 살길 바란다. 또 우리의 영혼이 거듭나 하나님과 늘 영적으로 교제하며 하는 일마다 잘되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때론 조 목사의 생전 육성을 모사하며 성도들과 함께 조 목사를 추억했다. 이 목사는 “조 목사님은 생전 ‘절대로 죽겠다고 말하지 마세요, 살겠다고 하세요’라는 말을 즐기셨다”며 “‘할 수 있다, 하면 된다’고 말씀하신 조 목사님의 긍정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설교 후에는 조 목사가 평생 펼친 사역과 ‘4차원 영성’(생각 믿음 꿈 말) 등으로 대표되는 그의 신학, 설교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예배당을 가득 채운 1만2000여명의 성도들은 영상 속 조 목사의 생전 메시지를 곱씹으며 그를 회상했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가족대표로 감사 인사했다. 조 회장은 먼저 “영산 조용기 목사님은 복음의 불모지인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주님의 종이시다”며 “복음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불꽃같이 태우시고 마지막 진해까지 모두 이 강대상에 쏟아부으셨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조 목사님의 말씀을 먹으며 신앙 생활한 남겨진 후대에는 맡겨진 사명 있다”며 “주님이 조 목사님을 통해 주신 메시지, 지금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만들고 뿌리가 된 그 메시지가 살아서 운동하게 해야 하는 사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의 생명력이다”며 “우리 교회에 오중복음 절대긍정 4차원이 영성이 말씀 안에서 사라진다면 유럽의 쇠락해 관광지가 돼버린 근대 교회의 복사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또 “뿌리 없는 나무는 없다. 우리 모두 순복음 뿌리에서 나오는 자양분으로 성장했다”며 “뿌리에서 떨어져 나가는 일 없이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함께 입성하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 아버지께서도 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계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날 예배는 전호윤 순복음강북교회 목사가 사회를 봤다. 민장기 순복음엘림교회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이태근 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 목사가 축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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