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소민 “강하늘과 8년만 재회, 편하고 든든했다”
박로사 2023. 9. 6. 11:49
배우 정소민이 강하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6일 오전 영화 ‘30일’ 제작보고회가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강하늘, 정소민, 남대중 감독이 참석했다. ‘30일’은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소민은 능력과 커리어, 똘기까지 타고난 홍나라 역을 맡았다. 정소민은 캐릭터에 대해 “똑 부러졌지만, 똘기를 갖춘 인물”이라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뭘 따로 욕심부리지 않아도 열심히 연기하면 재밌게 흘러가게끔 대본이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물’(2015) 이후로 8년 만에 다시 만난 강하늘에 대해서는 “너무 편하고 든든했다. 촬영할 때 의견을 내도 부정적 반응이 한 번도 없었다. 그걸 받아주는 선배가 좋다고 해주시니 더 신나서 시너지가 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30일’은 10월 3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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