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하늘 “지질한 캐릭터? 이렇게까지 지질해도 되나 생각”
박로사 2023. 9. 6. 11:46
배우 강하늘이 정소민과 작품으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전 영화 ‘30일’ 제작보고회가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강하늘, 정소민, 남대중 감독이 참석했다. ‘30일’은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강하늘은 지성과 외모는 갖췄지만, 지질한 매력의 정열을 연기했다. 강하늘은 “개인적으로 누구나 지질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이 관객들에게 보여질 수 있는 캐릭터다. 이렇게까지 지질해도 되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대중 감독님이 시킨 대로만 했다. ‘스물’, ‘청년경찰’, ‘동백꽃 필 무렵’ 때 보여 드리지 못했던 모습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감독님을 무한 신뢰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강하늘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정소민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강하늘은 “‘스물’이 끝난 후 가끔 연락은 했지만 오랜만에 봤다. 소민이가 그때랑 똑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촬영 전에 ‘스물’을 다시 봤는데 나는 변했더라. 그래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걱정할 거리가 없었다. 어떤 분이랑 맞출까 생각했는데 소민 씨가 한다고 해서 ‘이건 됐다’, ‘편하게 찍을 수 있겠다’ 싶었다”며 “재밌게 찍었던 현장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30일’은 10월 3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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