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썼는데...' 맨유, 전처 폭행 혐의' 안토니 제외 압박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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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전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공격수 안토니를 제외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안토니의 혐의가 공개되자 소속팀 맨유도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브라질축구연맹이 안토니를 명단에서 제외하자, 맨유도 안토니를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린우드 복귀 반대 운동을 펼쳤던 맨유 여성 팬들 또한 "안토니의 혐의는 끔찍하다. 클럽과 축구 당국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에 있어 경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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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전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공격수 안토니를 제외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학대 운동가들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안토니를 내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토니는 최근 전처 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DJ 가브리엘라 카발린을 때려 머리, 가슴 등에 부상을 입혔다는 혐의다. 당시는 맨유가 맨체스터시티를 2-1로 꺾은 다음 날이다. 지난 6월에도 임신 중인 아내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혐의는 안토니가 9월 A매치를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된 뒤 세상에 알려졌다. 브라질 'UOL'은 4일 단독 보도를 통해 카발린의 다친 손가락과 눈썹 위 찢어진 흉터 등 피해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안토니 측도 곧바로 입장을 밝혔다. 안토니 에이전트 주니오르 페드로소는 "우리는 상파울루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침묵을 지켰었다. 안토니는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안토니의 혐의가 공개되자 소속팀 맨유도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브라질축구연맹이 안토니를 명단에서 제외하자, 맨유도 안토니를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는 이번 여름 강간 및 폭행 미수 혐의가 취하된 메이슨 그린우드도 임대로 내보낸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가정학대 운동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챌린은 "맨유는 선수를 제외하고, 독립적인 단체에 수사를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우드 복귀 반대 운동을 펼쳤던 맨유 여성 팬들 또한 "안토니의 혐의는 끔찍하다. 클럽과 축구 당국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에 있어 경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안토니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혔다. 그는 "팬, 친구, 가족들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무고함을 밝히고자 한다. 경찰 조사가 시작된 이후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임해왔다.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모든 걸 말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모든 혐의가 거짓이며, 많은 증거들이 무죄를 향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브라질 출신인 안토니는 지난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 시절 함께 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이 안토니 영입을 요청했고, 맨유는 1억 유로(약 1,428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투자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 4골 2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구설수에도 오르며 한동안 출전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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