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올라 코스피 내려...정유주-항공주 '희비'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국제유가 올라 코스피 내려...정유주-항공주 '희비'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선물 가격은 현지시간 5일 배럴당 86.6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미 감산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유가 상승 소식에 환율은 3일째 오르고 있고, 코스피는 내리고 있습니다.
S-Oil과 GS 등 정유주는 정제마진 기대감에 강세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는 비용부담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TSMC와 격차 줄인 삼성전자, TSMC와 Arm에 투자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 관련 소식을 묶어 전합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업계 1위 대만 TSMC와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1.7%로 1분기보다 1.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반면 TSMC의 경우 56.4%로 1분기보다 3.8%포인트 하락해 삼성전자와 격차가 좁아졌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데 초석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구글, TSMC 등과 함께 1조원 규모의 Arm 주식을 최초 공모가격에 인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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